[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2020.1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2020.10.2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각지에서 독감 백신 관련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클럽,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금태선 전 의원을 두고 여당 내에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경북 안동서 10번째 독감백신 사망자 발생… “접종은 계속”☞(원문보기)

전국 각지에서 독감 백신 관련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숨진 사망자는 70대 여성 A씨다. 그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백신 접종 관련 사망자 9명 중 포함되지 않은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시와 방역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칙 한번만 어겨도 ‘영업중단’… 고위험시설 집중점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클럽,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나 출입명부 관리 등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을 단 한 번이라도 어긴 업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곧바로 영업중단이나 벌금 조처를 진행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12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12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금태섭 탈당에 평가 분분… 與 내부 “아쉽다” “철새 정치인”☞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금태선 전 의원을 두고 여당 내에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혼재돼 있다. 금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따르면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고 전했다.

◆질병청 “현재까지 발생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총 9명”☞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국내에 총 9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사망사례로 신고 된 건수는 지난 20일까지는 4건이 보고가 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날 추가로 5건이 추가로 신고돼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보고는 총 9건”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월성 1호기. (출처: 연합뉴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월성 1호기. (출처: 연합뉴스)

◆여야, 월성 1호기 감사 두고 이틀째 공방… 野 “관련자 형사고발”☞

여야는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감사 결과 발표 이틀째인 21일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조기폐쇄 결정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경제성만 평가했기 때문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불필요한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경실련 “文정부, 3년간 땅값 2670조 급증… 장관 교체해야”☞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전국 땅값이 2670조원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연평균 땅값 상승 폭도 역대 정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동안의 땅값 변화 추정치와, 이를 한국은행·국토교통부의 발표내 용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0’에서 관람객들이 삼성SDI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0’에서 관람객들이 삼성SDI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1

◆대구 70대 남성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져… 파킨슨병 등 기저질환 앓아☞

대구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한 70대 남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이 지난 20일 정오께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은 후 오후 1시 30분께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이날 0시 5분께 사망했다. A씨는 파킨슨병과 만성 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해당 의원에서 똑같은 백신을 맞은 대상자 97명 명단을 확보해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단독] “‘3000명 선교행사’ 의혹 인터콥, 4월·7월에도 집회 열었다”☞

한글날인 지난 9일, 특별 방역 기간에도 경북 상주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선교단체 ‘인터콥’이 지난 2월을 시작으로 4월, 7월에도 집회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독감백신 맞고 사망사례 연속발생… 불안감 고조☞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한 사례가 국내에서 연이어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이 사망자와 독감 백신과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규명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시민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10대가 사망한 인천 사례에 이어 전북 고창과 대전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

북한, 80일전투 총매진 다지며 군민연합집회. 북한이 '80일 전투 총매진'을 다짐하는 군민연합집회를 각지에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0.10.15 (출처: 연합뉴스)
북한, 80일전투 총매진 다지며 군민연합집회. 북한이 '80일 전투 총매진'을 다짐하는 군민연합집회를 각지에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0.10.15 (출처: 연합뉴스)

◆[정치쏙쏙] 北 코로나19 ‘비상방역법’ 제정… 북한도 거리두기?☞

민주조선, 관련 법률 내용 소개코로나19 대응 관련 3단계 도입위원회도 구성… 감염에 신속 대응방역조와 봉쇄조, 치료조 투입 관리전문가 “단지 방역 차원의 입법일 뿐” 북한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비상 방역 법안을 내놨는데, 남측의 거리두기 3단계와 같이 방역 등급을 나누고 있는 셈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