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미드-사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20.10.21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미드-사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20.10.2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미드-사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 쿠페’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늘 공식 출시한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EQ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선택권을 늘려가고 있다. EQ 브랜드 포트폴리오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EQ 부스트(EQ Boost) 모델 ▲운전자가 선택적으로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선택해 주행 가능한 EQ 파워(EQ Powe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더 뉴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마련됐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속드렸던 것처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EQ 부스트 및 파워 차량 및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전기구동화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EQ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GLC 300 e 4MATIC과 더 뉴 GLC 300 e 4MATIC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전 세대 대비 한층 증가한 전기 주행거리와 뛰어난 배터리 효율성을 자랑한다.

두 모델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대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 출력 122마력, 최대 토크 44.9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돼 약 320마력의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한편 전기 모터에 맞춰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용의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토크 컨버터를 통해 원활한 기어 변속과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전 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탑재됐던 8.7kWh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13.5kWh로 대폭 증가하면서 순수 전기 모드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25km(국내기준/유럽기준 50km)까지 늘어났다.

더 뉴 GLC 300 e 4MATIC과 더 뉴 GLC 300 e 4MATIC 쿠페는 EQ 파워 전용 작동 모드를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 엔진 작동 중 현재의 주행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E-모드(E-Mode)’ ‘E-세이브(E-Save)’ ‘충전(Charge)’의 4가지 구동 모드는 자동으로 선택되며 구동 및 충전 모드 스위치와 센터 콘솔의 버튼을 사용해 원하는 주행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EQ 파워 전용 작동 모드와 함께 장착된 햅틱 액셀러레이터 페달은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도록 신호를 주거나 엔진 구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진동 신호를 운전자에게 보내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더 뉴 GLC 300 e 4MATIC과 더 뉴 GLC 300 e 4MATIC 쿠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을 포함한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됐다. 또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비롯해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포함됐다.

운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능형 음성 인식, 터치스크린, 터치패드 또는 스티어링 휠의 컨트롤 패널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더 뉴 GLC 300 e 4MATIC과 더 뉴 GLC 300 e 4MATIC 쿠페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슬라이딩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 사양들을 갖췄다.

더 뉴 GLC 300 e 4MATIC과 더 뉴 GLC 300 e 4MATIC 쿠페에는 다임러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 아큐모티브에서 생산한 13.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기존의 3.6kW 용량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4kW 온-보드 차저의 충전 성능은 2배 가량 향상돼 메르세데스-벤츠 전용 충전기 사용 기준 완충까지 약 1시간 45분이면 충분하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8년/16만 km(선도래 기준)까지 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더 뉴 GLC 300 e 4MATIC, 더 뉴 GLE 300 e 4MATIC 쿠페를 비롯한 일부 EQ파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2]에 다른 차종보다 서비스 보증이 더욱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워런티 플러스(Warranty Plus)’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워런티 플러스 혜택은 최대 5년/14만km(선도래 기준)의 서비스 보증 연장을 지원하는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객 전용의 워런티 플러스 혜택은 최대 5년/15만km(선도래 기준)로 무상 차량 보증을 1만km 추가 제공하며 보다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지원해 준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 쿠페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7580만원, 7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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