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시상식  ⓒ천지일보 2020.10.21
‘제14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제공: 상록수다문화영화제 집행 위원회) ⓒ천지일보 2020.10.21

시상식 및 축하 공연 안산대학교 강석봉 기념관
한국 영화발전 공로상 원로 배우 김희라 선정
걸그룹 ‘프레셔스’ 특별 공연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혼(Spirit). 꿈(Dram. 사랑(Agape) 그리고 다문화(Multi-culture)를 주제로 ‘제14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31일 개최된다.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는 안산대학교 강석봉기념관에서 개막식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또한 영화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는 목적영화제로 지난 8월 31일 작품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600편의 작품이 접수돼 11일간의 예심을 거쳐 46편의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최종심에 오른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하는 ‘EVERGREEN 대상’을 비롯해 29명의 영광의 수상자가 탄생하게 된다.

상록수영화제 선정위원회는 그동안 한국 영화발전의 큰 발자취를 남긴 유현목 감독을 비롯하여 신영균, 최은희, 황정순, 남궁원, 신성일, 안성기, 김지미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에게 해마다 한국 영화발전공로상을 헌정했다.

올해 14회 한국 영화발전 공로상 수상자로 원로 배우 김희라를 선정했다.

450여 편의 영화, 방송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전천후로 활동하며 파나마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제에 수상 경력이 화려한 원로영화인으로, 선친 김승호 원로 배우보다 다양한 캐릭터로 70~80년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불멸의 스타였다.

수상자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안산대학교 강석봉 기념관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하게 된다.

수상 작품과 특별초청작품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명화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집행위원회(이기원 경기도 영화인연합회 회장)는 그동안 시민과 영화인 중심으로 오프라인 영화제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팬데믹 시대를 맞이해 수상자 중심으로 온라인 영화제를 개최한다.

언텍트(비대면) 영화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민의 품으로 들어가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영화제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서 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명예대회장 고영인 의원(12대 대회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혼, 꿈, 사랑의 상록수 다문화영화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끌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힘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영화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해 220만 다국적 다민족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에서 상록수 다문화영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 초청 영화는 미개봉영화 ‘킬링 디바’를 비롯해 2019년 칸영화제 2개 부문 수상한 ‘ADAM(아담)’, 전소민 최정원 주연의 ‘나의 이름’ 수상작품 29편을 포함해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안산 명화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영화제 개막 축하 공연은 인기 절정으로 달려가는 걸그룹 ‘프레셔스’ 특별 공연과 함께 청년 락그룹 ‘크러쉬 피버’ , 다문화 5개국 자국 공연팀이 전통 민속공연을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