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이 21일 천안시 수해 관련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30만원을 박상돈 천안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0.21
홍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이 21일 천안시 수해 관련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30만원을 박상돈 천안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0.21

박영규 “코로나·수해 취약계층에 전달되길”

김순태 “노동조합 취약계층 위해 노력할 것”

박상돈 “노동조합 지원 절대 잊지 않을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홍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박영규 위원장)이 21일 천안시 수해 관련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3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홍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원들이 홍성 및 충남의 수해복구를 위해 성금을 모은 금액 중 일부를 천안시청 공무직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기탁하게 됐다.

박영규 홍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홍성과 천안의 취약계층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시기였다”며 “노조원들의 성금을 모으면서 천안의 어려움 역시 외면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원금이 천안시의 취약계층, 특히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이 가중된 기존의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순태 천안시청 공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후원금은 박영규 홍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조합원들의 성금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면서 “동반하는 공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감사와 함께 천안시청 공무직 노동조합도 지역의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을 위해 선뜻 기부를 결정해준 홍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 박영규 위원장을 비롯해 조합원들과 기부를 연결해준 천안시청 공무직 노동조합 김순태 위원장과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홍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의 지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복지향상을 위해 천안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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