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도 홍천군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홍천 비전 2030’ 장기발전계획 중간보고회가 개최되고 있다.(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20.10.21
21일 강원도 홍천군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홍천 비전 2030’ 장기발전계획 중간보고회가 개최되고 있다.(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20.10.21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21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홍천 비전 2030’ 장기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천 비전 2030’은 민선7기 군정방향인 ‘자치와 혁신’의 기반 위에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미래를 설계하는 장기발전계획으로 미래 실행방향을 설정하고 지역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장기 발전전략이다.

그동안 4개 분과 50여명의 공무원이 전문가 코칭을 통해 미션 선언문을 설정해 ▲10년 후 홍천군의 미래모습 ▲트렌드와 현황 분석 ▲SWOT 연관도 분석 ▲분야별 발전방향 수립 ▲150여명의 지역리더 의견수렴을 위한 포커스 그룹 설문조사 ▲개인 연구과제 수행 ▲과제의 타당성 검토와 성과목표 설정 등 분야별 과제를 수립해 왔다.

지역리더의 설문조사에서는 ▲홍천에 살면서 가장 불편한 점 ▲아이 키우며 불편한 점 ▲청년 인구 유입방안 ▲농업소득과 경제발전 분야 ▲교통여건 해결과제 ▲주민자치 실현의 선행요소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이뤄졌다.

분과별 워크숍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 인프라 구축과 공유 앱 개발 ▲물 부족 대비를 위한 그린 빗물 시스템 조성 ▲쓰레기 배출 정보 플랫폼 구축 ▲소공원 Map 조성 ▲어린이 게이트볼 대회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등하굣길 안심워치 지급 ▲마을단위 복지지킴이 ▲쌍방향 농지정보시스템 ▲어린이 면역 특화 상품 개발 ▲1인 가구 소포장 꾸러미 개발 ▲모바일 지역 화폐 선물 시스템 개발 ▲경력 Bank 관리 시스템 등 공무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발굴됐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분야별 워크숍에 직접 참여해 분과별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홍천형 뉴딜사업과 제4차 산업혁명 등 군정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주민의 삶 만족도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방향을 설정해 달라고 주문하고 장기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이끌고 있다.

군은 앞으로 지역의 미래 청사진이자 종합지침서가 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실 있는 장기발전계획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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