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도 부천에서 추석 명절 가족모임을 매개로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낮 12시 기준 경기 부천 명절 가족모임과 관련해 누적 1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 5명, 노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 4명, 직장동료 2명 등 1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에서 (집단 발생이) 먼저 시작됐다”며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월 1일 가족분들이 모인 적이 있었고 그 후에 가족 6명이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도 하루 새 23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수는 8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8명이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7명(누적 8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72명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13.2%(141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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