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코로나 현황] 정읍서 2명 추가 확진… 서울 송파구발 감염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에서 서울 송파구 환자와 접촉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지역 157번, 158번으로 서울 송파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전북 157번 확진자 A(50대, 여)씨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가족인 서울 송파구 360·361번 확진자(부부, 20일 확진)와 정읍 자택에서 머물렀다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정읍시와 부안군에 있는 지인의 집과 가게,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58번 확진자 B(50대, 여)씨는 17일 오전 정읍의 한 미용실에서 송파구 36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20일부터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B씨는 지난 18일 친정 가족과 함께 부안군에 있는 식당과 젓갈 가게, 카페 등을 들렀다. 또 재가요양보호를 위해 19일과 20일 모두 5개 가정을 방문했다.

이들 확진자는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이동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