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0.21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0.21

전국에서 제일 많아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21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1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전국 최다인 6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 사업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9곳은 경북 6곳이 제일 많고, 충남, 전북, 전남 각 3곳, 경남 2곳, 강원과 충북은 1곳씩이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비는 ▲역량 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공동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 구매 ▲품질관리를 위한 공정 육묘시설, 공동선별 및 포장시설, 저온저장 및 가공시설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도내 경영체는 경북도는 안동농협, 신녕농협(영천), 서상주농협, 신미네 유통사업단(문경), 새청도농협, 선남농협(성주) 등이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선정된 전국 92곳의 경영체 중 35곳이 선정돼 농가 조직화를 위한 재배 및 유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에 선정된 서안동농협은 사업 완료 후 취급물량은 24%, 매출액은 28%가 늘어난 성과를 냈다.

조환철 친환경농업과장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동경영체를 통한 농가조직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선정으로 경북이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밭작물 재배 주산지임이 재확인됐으니 앞으로도 이 사업에 많은 경영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채소, 과수, 버섯 등 시군별 특화된 원예작물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역량을 갖춘 공동경영체를 육성해 생산비를 절감하면서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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