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이현기 서북보건소장이 21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처상황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이현기 서북보건소장이 21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처상황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1

‘감염경로 불명, N차 감염 이어져’

“증상 시 외출자제·검사 받아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코로나19 안정세를 유지하던 충남 천안시에 21일 확진자 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238명이 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235(60대, 서북구)은 대전#422의 접촉자로 지난 20일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236(50대, 서북구)은 천안#234의 지인으로 지난 20일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237(60대, 동남구)은 천안#234의 지인으로 지난 20일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238(40대, 아산시)은 지난 20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특히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234은 역학조사 결과 천안#234·천안#232보다 먼저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234은 당초 지난 9일 증상이 발현했지만, 감기 등으로 여겨 뒤늦게 검사를 받았다. 10일간 접촉자는 63명으로 이중 2명 양성, 10명 음성, 51명에 대해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환절기 탓에 증상이 보여도 감기 등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며 “증상이 느껴지면 외출을 자제하고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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