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진주탈춤한마당 행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21
제22회 진주탈춤한마당 행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21

‘재앙 막고 복 기원’ 취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양호공원 내 전통예술회관에서 제23회 탈춤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탈춤한마당은 ‘팬데믹 시대 탈춤의 벽사진경’이란 주제로 전승탈춤, 창작탈춤, 마당극, 아동극, 인형극, 특별공연,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재앙을 막고 복을 빌어준다’는 뜻의 벽사진경 내용을 바탕으로 치러진다.

이는 전통연희를 통해 고달픈 삶의 애환을 승화·극복하고 코로나19로 단절된 우리의 일상을 위로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확산방지를 위해 관람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며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정병훈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전염병이 인류를 위협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외로움과 좌절에 빠졌던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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