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획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수곡면 소재 유적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10.20
20일 기획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수곡면 소재 유적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10.20

기획문화·도시환경위 주관

민주당·진보당 10명 미참석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가 20일 제224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기간 중 수곡면 유적지와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먼저 기획문화위원회 소속 황진선 부위원장, 박금자·조현신 등의 위원들은 고려시대에 건립된 수곡면 소재 진주 묘엄사지 3층 석탑(보물 제379호)과 낙수암, 이충무공 진배미 유적지를 찾았다.

의원들은 유적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보존 현황을 청취하고 문화재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파리장서‘비 건립 예정지를 찾아 수곡면 사곡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을 통한 차질 없는 건립추진을 당부·약속했다.

’파리장서‘는 1919년 5월 프랑스 파리강화회의에 대한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보낸 서한을 말한다. 진주 출신 참여자로는 하경진, 하봉수, 이수안, 하재화 등이 있다.

20일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10.20
20일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10.20

도시환경위원회에서도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동면 텃밭 가꾸기 및 대평면 농산물직판장 조성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남강댐 높이 보강공사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는 주민들을 위해 추진 중인 낙동강수계 지원사업지를 찾아 운영·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2년 낙동강수계기금 19억 2400만원을 투입해 부지 3297㎡에 소공원 등을 갖춘 대평면 소재 농산물직판장을 건립했다.

또 내년까지 5년간 내동면 삼계리 일대에 50억 9000만원을 들여 삼계 소하천을 정비하고 텃밭부지 5만㎡를 조성하는 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소속 의원 10명 전원은 임시회 보이콧으로 상임위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진주시의회 제224회 임시회는 지난 16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 2차 본회의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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