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전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0.2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전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0일 ‘도민에게 감동 주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주제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는 사회복지인의 긍지와 사기를 높이고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의 이해 증진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9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정했으며 그 날로부터 1주간을 사회복지주간으로 규정해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가진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노진영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최현주·최선국 전라남도의원, 이창근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회복지의 날 영상 시청과 함께 수해복구지원금 전달식, 전라남도지사 및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등 36명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창근 한국가스공사광주전남지역 본부장으로부터 수해복구 지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0.2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창근 한국가스공사광주전남지역 본부장으로부터 수해복구 지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0.20

특히 사회복지의 날 영상은 이번 행사주제에 맞춰 더 많은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2022년까지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긴급복지 예산 증액 ▲아플 때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청년저축계좌 신설 ▲5060 신중년일자리 만들기 등 모두가 행복한 꿈을 꾸도록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전달된 수해복구지원금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수해복구 성금으로 1900만원을 기탁했으며 최근 호우 피해를 입은 나주시를 비롯한 8개 시·군 가정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복지시설 휴관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회복지인들이 빈틈없이 잘 대처해줘 든든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해줘 감사드리고 근무환경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연구용역은 전남복지재단이 맡았으며 내년 1월말까지 실태조사와 함께 근로 환경 개선종합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