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한달간 전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수확철 농번기를 맞아 내달 20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일손돕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유례없는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농업인 중 고령·장애·부녀자·독거 농가와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이 많은 농가, 코로나19·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읍면동을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작업 대상면적은 30ha, 부족 인력은 31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공무원을 비롯한 군부대, 관계기관 임직원을 농가에 연결해 단감 수확, 마늘·양파 심기, 비닐하우스 철거·설치 등을 도울 계획이다.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인해 농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일손돕기에 기관과 단체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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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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