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지역 정치인들이 20일 양주시청 광장에서 이성호 양주시장의 건강문제 및 시정공백 장기화로 ‘이성호 시장 자진사퇴’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지역 정치인들이 20일 양주시청 광장에서 이성호 양주시장의 건강문제 및 시정공백 장기화로 ‘이성호 시장 자진사퇴’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지역 정치인들이 “이성호 양주시장의 가늠할 수 없는 병환과 그에 따른 시정 공백을 우려한다”며 ‘이성호 시장 자진사퇴’ 결단을 촉구했다.

양주지역 선출직으로 활동했던 정치인들은 20일 양주시 청사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한형석 경기도의정회 양주시지회 회장, 유재원 양주시의정동우회 회장, 김성수 전 국회의원, 현삼식 전 양주시장 등 여야 지역정치인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한 대표는 “(이 시장은) 건강 문제로 시정에 참여하지 못한 지 벌써 2년여가 지났다”며 “(우리는) 시장의 공백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행정의 중심인 시장의 기민한 대처와 빠른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기”라며 “시장의 건강은 양주시정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양주는 23만여명의 시민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라며 “시장 개인의 건강 문제로 인해 양주시의 중요한 결정들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말미에 한 대표는 “시장님은 이제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 시장님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복잡한 시정에서 물러나셔야 한다”며 “건강 회복에 힘쓰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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