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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비 1만원 전액 세이브더칠드런 기부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권한대행 변성완)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산시, 세이브더칠드런, 연합뉴스가 공동주최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을 동반한 가족 2000여명이 참가(접수 마감)한다. 실내·외 어디든 참가자 스스로가 정한 4㎞ 거리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고 이를 완주하였음을 인증하는 행사다. 완주 인증은 1㎞ 단위로 알람이 울리는 GPS 기반의 전용 앱을 활용해 총 4번의 인증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2019년 행사는 삼락생태공원이라는 특정 공간에서 치러졌으나, 올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율코스 완주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라톤 프로그램 외에도 아동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아동권리 체험북’과 ‘디폼블록 키트’도 지원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며,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돼 다양한 ‘국내·외 아동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요즘 아동을 포함한 가족의 체력을 증진함과 동시에 국·내외 아동을 돕는 나눔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주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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