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20일 구미제일MJF라이온스 클럽 강당에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구미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10.20
경북 구미시가 20일 구미제일MJF라이온스 클럽 강당에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구미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10.20

자원봉사자 등 50명 참여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20일 구미제일MJF라이온스 클럽 강당에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구미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시작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의 자주성의 상징인 흰 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를 대폭 축소해 유공자 표창 시상식만 진행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시각장애인이 보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제작한 흰 지팡이의 상징적인 의미를 이용해 이름이 지어졌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보호와 안전 보장, 자립을 상징한다.

황은채 노인장애인과장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온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흰 지팡이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으로 이번 행사가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키우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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