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 대상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온라인 비대면 홍보 기반 구축 및 수출 활력을 위해 ‘해외 홍보용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및 장기화로 주요 해외 전시회 취소·연기, 입국 제한 등 중소기업의 수출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비대면 마케팅 지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부산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어 홍보 동영상·전자 카탈로그 등 지역 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고도화 지원을 통해 온라인 수출 마케팅 기반을 구축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20개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총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이 수출 예정국의 언어로 기업과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용 콘텐츠를 제작한 후 결과물과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검토 후 제작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받는 방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2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에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 전시회, 온라인 바이어 상담회 등 비대면 디지털 방식의 마케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 사업이 부산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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