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이 20일 와부읍에서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베기를 시얀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20.10.20
조광한 시장이 20일 와부읍 학습포에서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베기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0일 와부읍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재배하는 학습포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 시장을 비롯한 와부읍 농촌지도자회 회원 40여명과 와부농협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 시장이 벼 수확을 위한 콤바인 운전을 시연하고 참여한 회원들과 농심공감(農心共感)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우리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벼베기 행사에 초대해 주신 와부읍농촌지도자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생명산업과 미래세대를 위해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노력하고, 내년에도 모내기나 벼베기 등에 불러주면 참여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 회장은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벼 생육이 불량했고 등숙기간이 짧아 수확량이 평년대비 10%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수확한 벼는 쌀로 포장해 지역 이웃돕기 쌀기부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훈훈한 계획도 전했다.

한편 공동학습포는 와부읍농촌지도자회원 63명이 단체기금 마련과 이웃돕기를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와부읍농촌지도자회는 올해 약 3600㎡ 논에 우렁이농법 벼를 재배해 외관과 투명도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추청벼’를 수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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