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관내 코로나 현황 및 대응 방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10.20
백군기 용인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관내 코로나 현황 및 대응 방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10.20

이용자·종사자 대상 진행

보건소별 지원인력 투입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용인시가 오는 11월 6일까지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0일 열린 브리핑에서 “시설이 환기가 어렵고 밀집돼 있어 조용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인시는 관내 노인·정신병원과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인의료시설 등 217곳의 종사자와 이용자 869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다.

전수검사는 풀링(Pooling) 검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풀링 검사는 무증상자 5~10명의 검체를 한번에 검사하는 방식으로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그룹은 개별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시는 보건소별로 지원인력 대응팀을 편성·투입한다. 자체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는 검사물품을 배부하고, 검사가 어려운 시설은 현장 방문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통해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도와 질병관리본부에 환자 발생 보고를 하고, 역학조사 및 방역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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