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강원도 감자빵' 2종. (제공: SPC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강원도 감자빵' 2종. (제공: SPC 파리바게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파리바게뜨가 어려운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새로운 감자빵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PC그룹은 코로나19 확산과 장마·태풍으로 피해를 본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초 감자빵을 내놓으며 감자 소비 증진에 나섰으나 출시 이후 의도와 달리 표절 논란이 불면서 판매를 중단했다. 한 지역 업체 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의도치 않게 표절 논란이 제기되면서 잠시 감자빵 생산을 중단했지만 ‘감자 농가를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휴게소 대표 간식을 구현한 ‘강원도 알감자빵’과 치즈와 옥수수를 넣은 ‘통감자 치즈빵’이다. 두 제품은 강원도에서 재배된 감자로 생산된다. 현재 SPC는 파리바게뜨뿐 아니라 외식 브랜드 라그릴리아에서도 감자를 활용한 제품을 팔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감자 소비 활성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제품 출시를 앞당겼다”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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