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식품특화단지 전경. (제공: 해남군)ⓒ천지일보 2020.10.20
해남 식품특화단지 전경. (제공: 해남군)ⓒ천지일보 2020.10.20

전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추진중인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사업이 전라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고시됐다고 20일 밝혔다.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는 기존 조성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가 100% 분양 완료되면서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입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마산면 상등리와 용전리 일원 약 22만㎡ 부지에 제2지구를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지역특화단지로 지정·승인될 예정으로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43억원으로 주요 유치대상 업종은 청정농수산물 가공 기능성 식품, 기능성 식품보조재 등 식료품제조업을 위한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제2지구가 완료되면 총 36만여㎡ 규모의 식품특화단지가 조성돼 지역 내 식료품 제조업체의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가 조성되면 지역 내 생산된 농수산물 소비,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강화되고 지역특화 산업의 자생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해남군 기업투자 유치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1지구는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료품 제조업을 업종으로 하는 규모 14만여㎡의 농공단지로 지난 2019년 18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치며 100% 분양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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