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8

비즐리 사무총장에 축하 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식량계획(WFP)’와 대북사업 관련 협력을 적극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일 WFP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는 이 장관은 지난 15일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에게 수상 축하 서한을 보내고, “통일부는 향후 WFP의 대북사업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 이동이 통제됐음에도 불구하고 WFP가 긴급 구호 현장에서 이뤄낸 결정적 역할과 성과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 대단히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WFP의 대북 사업인 ‘북한의 영유아와 여성에 대한 WFP의 인도적 지원’을 거론하고 “통일부와 WFP 공동의 가치와 인식을 기반으로 두 기관은 25년 동안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며 “통일부는 앞으로도 WFP의 북한 사업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WFP는 지난 1995년부터 생명을 구하고 어린이들의 영양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로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북한의 영유아, 여성 지원사업에 천만 달러, 약 119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심의 의결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