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20일 김천스포츠타운 내 인공 암벽장에서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 ‘1만m의 꿈’을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20.10.20
경북 김천시가 20일 김천스포츠타운 내 인공 암벽장에서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 ‘1만m의 꿈’을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20.10.20

우울감 해소 및 사회성 증진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20일 김천스포츠타운 내 인공 암벽장에서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 ‘1만m의 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과 11월에 진행할 가을 산행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의 체력증진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청소년의 우울감을 해소 및 또래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을 증진하는데도 목적이 있다.

이번 활동은 10명의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상담사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암벽등반은 대한산악연맹 김천시연맹 암벽등반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고, 참가한 청소년들은 2시간가량 초급코스의 암벽등반을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클라이밍 프로그램 아주 좋아요. 가족들과 함께 문경에 가서 했는데 김천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다”며 “끝까지 오르면 너무 뿌듯하고 가슴이 벅차올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밖청소년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상담 지원,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자기 계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 및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