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주요 감염전파 사례… “지인‧가족간 모임서”

커피숍·당구장 등… “머무는 장소·시간줄여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1명이 늘어 5713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돼 5713명으로 427명이 격리 중이며 5217명이 퇴원했다.

19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3195건, 18일 총 검사건수 1809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11명으로 양성률은 0.6%이다.

신규 확진자 11명은 집단감염 4명, 확진자 접촉 7명이다.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2.1%이고 서울시는 20.2%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4개, 사용 중인 병상은 35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29개다.

20일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0.10.20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 현황 추이.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0.10.20

주요 집단감염 현황은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서초구 구민 1명이 15일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모임에 참석한 지인과 가족 5명, 19일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9명이다.

모임 참석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6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 제외하고 양성 9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확진자들은 여행을 함께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커피숍과 당구장 등에서 다른 지인들과 만나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며 해당 시설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단체 여행은 자제해 주시고 야외모임이나 활동 시에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는 항상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다양한 지인·가족간 모임 등을 통해서도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가급적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 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며 “다중이용시설 등 시설 관리자는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와 소독을 실시해 주시고 종사자‧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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