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1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10.2

코로나19 일일 신규 58명… 누적 총 2만 5333명

경기 28명, 서울 11명, 인천 3명, 부산·경북 2명 등

SRC재활병원서 8명이 추가로 감염돼 확진자 총 59명

국내 사망자 3명 증가해 총 447명… 위·중증 환자 71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를 기록하면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콜센터와 카지노 등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명을 기록하면서 닷새째 두 자릿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2만 53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에 발생한 확진자를 일별로 살펴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 58명 중 41명은 지역사회에서, 1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41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명, 부산 1명, 인천 3명, 대전 1명, 경기 22명, 강원 2명, 충남 1명이다.

전날 발생한 주요 감염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전날 12시 기준)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7명이다. 현재가지 파악된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해 환자 60명, 종사자 7명이다.

강남구 CJ텔리닉스(콜센터)와 관련해서 전날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파악된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직원 및 방문자 18명, 가족 및 지인이 5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8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이다.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외래 물리치료환자 1명, 간병인 1명, 환자 가족 5명, 종사자의 지인 1명이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이외에도 인천 남동구 카지노 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병원 외에서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1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명, 유럽 3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1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3명이며, 외국인은 14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나 누적 447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76%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해 7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98명 늘어 누적 총 2만 3466명이며 완치율은 92.63%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142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총 249만 1311건 중 244만 6599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1만 9379건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경기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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