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_2020 영유아를 위한 공연 온라인 창작워크숍 포스터.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10.20
포스터_2020 영유아를 위한 공연 온라인 창작워크숍 포스터.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생태문화도시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0 영유아를 위한 공연 온라인 창작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 워크숍’을 2019년 지역 내 영유아의 문화예술 향유 권리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처음 도입했다.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일반시민 23명이 직접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극 3편을 만들어 크게 주목받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워크숍으로 전환해 ‘전통 이야기꾼의 연행을 활용한 1인 마을 이야기꾼 양성과정’으로 방향을 잡았다.

또한 온라인이라는 환경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호주) 전문가들의 창작과정과 영유아 극 우수작품을 직접 관람,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흥시는 작년에 창작한 3편의 영유아 극과 올해 탄생될 작품을 수정, 보완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파트 다목적 홀 등 영유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유럽, 미국 등 해외 선진 문화예술계는 영유아 공연예술에 주목해 영유아를 위한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공연 장르를 개발하고,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시흥시민 누구나 체감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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