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이 국가 과학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KAIST에 발전기금 30억 원을 2일 전달했다.

장 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이공계 고급두뇌 양성에 KAIST가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 KAIST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으로 발전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장 회장은 “이 돈이 KAIST학생의 안정적인 학업환경조성, 복지향상 등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는 기부금을 촉망받는 젊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공계 출신 여성 CEO인 장 회장은 1950년대 혼란기에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필라델피아 있는 체스넛힐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장 회장은 그동안 애경그룹 내 애경유화·애경화학·AK켐텍·코스파 등 화학회사를 일궜다. 또 애경그룹을 화학·유통(AK플라자)·생활(애경산업)·항공(제주항공)을 아우르는 그룹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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