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천지일보 2020.10.19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천지일보 2020.10.19

필수공익사업장… 관제업무 100% 유지

市, 서울교통공사에 “조속한 협상타결” 요구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노동조합이 오는 20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김포시는 “출퇴근 혼란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김포도시철도지부는 김포골드라인운영(주)와의 임금협상 결렬 이유로 오는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의거 쟁의행위 중에도 약 70%의 업무가 필수적으로 유지되는 필수공익사업장이며, 완전자동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열차가 운행 될뿐더러 열차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제업무는 100% 유지 돼 파업 중에도 정상운행이 가능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열차안전원 일부의 파업참여에 대비해 역사내 안전원을 배치하고, 안전사고에 등에 대비할 것”이라며 “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운영자인 서울교통공사(자회사 김포골드라인운영(주))에 협상타결 및 중재 조치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20일 오전 10시 구래동 김포한강차량기지 종합관리동 앞에서 총파업 관련 출정식을 갖고 서울교통공사에 계약기간 동안 800여명의 안전요원 지원 요구 및 부대사업비 손실, 유지관리비 누락(약190억원)에 대한 책임 촉구 및 지나치게 많은 서울교통공사 출신 비정규직 관리직 문제해결, 노조집행부 탄압 중단에 대한 책임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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