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4거리 정원 참가자를 격려하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10.19
안전4거리 정원 참가자를 격려하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10.19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난 17일 연향3지구 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행사에는 주요 내빈 및 정원조성 참가자,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했다.

행사는 허석 시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정원조성 참가자들의 참가 소감, 부대프로그램 우수 참여자 시상이 이어졌다. 또 정원조성 참가자가 정원을 직접 해설해주는 ‘도슨트 정원투어’를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순천시가 지난 17일 연향3지구 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10.19
순천시가 지난 17일 연향3지구 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10.19

특히 학생부 ‘안전4거리 정원’의 청암지기팀(팀원 기영남(72), 이은정(53))은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았던 횡단보도 인근 인도부지에 정원을 조성하며 학교를 오가는 초등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연향3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렇게 꿈을 펼쳐 볼 기회가 있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만학도의 열정으로 많은 배움의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내게 ON 가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부 19개, 학생부 19개, 리뉴얼부 36개 총 74개 작품이 오는 30일까지 순천 도심 전역에서 전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6년 동안 국가정원 안에서 진행하던 한평정원 페스티벌 행사를 시 구석구석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가 정원사가 되는 그날까지 순천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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