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프로젝트 결과보고회 참석자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10.19
‘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프로젝트 결과보고회 참석자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10.19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 공동훈련센터가 지난 14일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기린화장품 임직원 및 약학대학 박천웅 교수 연구팀 등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프로젝트(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린화장품과 충북대학교 박천웅 교수 연구팀은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5개월간 ‘EWG그린등급 원료 샴푸 및 바디워시 제형의 안정성 평가’라는 주제의 연구로 기업 연구소에서 하지 못했던 실험들을 진행했으며, 제품생산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이번 결과보고회에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25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기업과 연구실 모든 곳에 이익이 되는 사업이라며 차년도에는 현장실습 등 기업에 직접 찾아가서 참여할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기업과 전문가 매칭을 미리 공유하고 최대한 서로 간의 희망 연구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재원 ㈜기린화장품 총괄팀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기업에서 원하는 방향에 맞춰 실험과정을 충실히 이행해 준 연구팀에게 감사를 표하며, 신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참여기업으로 선정해 준 충북대학교 공동훈련센터에 감사하며 또한 내년에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연구개발 및 참여 연구 인력들을 채용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픈랩 사업에 전문가로 참여한 박천웅 교수는 “다뤄보지 못한 연구 장비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즐겁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사업처럼 의미 있는 국책 사업이 많아져 도내 기업과 유수의 전문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선미 공동훈련센터장은 “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사업의 성공으로 충북 기반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들과 지역 대학의 전문가들의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충북대학교 공동훈련센터는 전년도에 이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와 충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전문가-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충북형 바이오 오픈랩’ 운영을 통한 실무형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업 역량 강화 및 바이오 전문 인력 고용창출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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