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최승준 정선군수(가운데)가 관내 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탐스럽게 잘익은 정선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0.19
19일 최승준 정선군수(가운데)가 관내 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탐스럽게 잘익은 정선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0.19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농업 분야 역점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

군은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널리 알려진 정선사과를 비롯해 곤드레, 찰옥수수, 황기, 더덕, 자두, 토마토, 감자, 한우, 고랭지 배추 등 농·특산물 10대 주력 품목을 대규모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 이미지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승준 정선군수는 19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와 온라인 소비문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수 시범포를 비롯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정선고랭지명품사과 육성사업장, 마늘이동식 건조와 장기저장 기술시엄 사업장, 고랭지풋고추 수확후 수분제거 기술시업 사업장 등 농업분야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사업타당성과 예산반영, 사업확대 방안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현장 점검 활동을 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고품질·고당도로 생산된 정선사과를 소비자에게 원물이 아닌 가공품으로 공급하고자 정선군은 임계농협에 HACCP 가공시설을 지원(사업비 7억 5000만원)해 청진주스, 퓨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좌측)가 사과 가공공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로부터 상황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0.19
최승준 정선군수(좌측)가 사과 가공공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로부터 상황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0.19

더불어 퓨레를 활용한 유아식 가공제품을 관내에 있는 가공업체와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며 전체 사과 생산량 6000t에서 등외품의 사과 360t을 사과 가공품 생산에 사용된다.

특히 사과 가공품 생산으로 4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등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고추 등 작물의 건조 신기술을 개발하고 농가에 보급해 품질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산물 가공품 생산을 위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에서 사과주스 등 9개 유형 73종의 제품을 개발해 10억원의 매출과 함께 직거래와 인터넷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현재 추진하고 있는 농업분야 주요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농가의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면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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