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률 9.1% 달성… 업계 최고 수준 달성

3분기 누적은 매출 7조 3090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이 2100억원을 넘어서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이날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 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 신규수주 2조 827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9.1%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11.7%, 6.4% 증가했다. 견조한 영업이익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 매출 총이익률은 건축·주택부문이 23.5%를 기록했고, 신사업 부문도 18.8%를 달성했다.

GS건설은 신규수주 증가세와 신사업부문 성장세가 미래 성장 동력을 더 높였다고 밝혔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1년 전보다 6.4% 증가한 2조 8270억원으로 올 1분기 2조 2690억원, 2분기 2조 4170억원보다 늘었다.

3분기 건축·주택부문 주요 수주는 과천 4단지 재건축(4070억원), 남양주 별내주상복합(2160억원), 안양데이터센터(2680억원) 등이다.

사업부문은 올해 인수한 글로벌 모듈러 업체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 유럽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올해 신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1890억원, 신규수주는 27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4230억원으로 집계됐고, 향후 사업 본격화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7조 3090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 신규수주 7조 5130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6.5%가 줄었다. 반면 신규수주는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이 각각 7.5%, 6.1%를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을 둔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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