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코로나19 일일 신규 76명… 국내 확진자 총 2만 5275명

경기 18명, 부산 15명, 서울 14명, 인천 5명, 대전 2명 등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14명 추가 확진… 확진자 총 73명

국내 사망자 전날과 동일한 444명… 위·중증 환자 78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6일부터 연이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6명을 기록하면서 나흘째 두 자릿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2만 52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에 발생한 신규 확진 추이를 살펴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 76명 중 50명은 지역사회에서, 26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50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명, 부산 14명, 인천 4명, 광주 1명, 대전 2명, 경기 15명, 강원 1명, 충남 2명이다.

전날 발생한 주요 감염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던 도중 강남구 CJ텔레닉스(콜센터)로 추가 전파사례(17명 확진)가 발견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잠언의교기기 방문자의 가족이 CJ텔레닉스 직원인 것으로 파악돼 직장 내 감염(2차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와 관련해 격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전날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이외에도 ▲경기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66명)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65명)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8명) 등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26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5명, 유럽 7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1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이며, 외국인은 18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누적 444명이다. 평균 치명률 1.76%인 것으로 파악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78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6명 늘어 누적 총 2만 3368명이며 완치율은 92.45%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146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총 247만 9226건 중 243만 7188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1만 6763건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 등 총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병원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천지일보 2020.10.14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 등 총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병원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천지일보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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