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재완 MAXST 대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0.19
(왼쪽부터) 박재완 MAXST 대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0.19

SKT, AR 내비게이션 서비스 내년 도입 목표해

AR길찾기, 쇼핑 혜택, 고객 편의 등 제공 예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5G MEC 기반 AR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AR 콘텐츠를 스타필드 코엑스 몰에 도입한다.

SKT는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프라퍼티, MAXST와 함께 5G MEC 기반 실감형 AR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됐다. 각사의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MEC 및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R 플랫폼 사업과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4사는 고객 집객 효과가 뛰어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2년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롭게 선보일 AR플랫폼은 AR내비게이션 형태다. 이용자들이 서비스 지역 내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증강현실로 길 찾기 안내가 나와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나온다. 또한 화면상 매장의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정보 확인은 물론 관련 3D AR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 프로모션 내용, 할인 쿠폰 주요 지점별 AR 콘텐츠도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제작한 AR콘텐츠는 App. Push로 제공돼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를 돕는다. 각사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5G AR콘텐츠를 선보여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새로운 재미 요소를 주는 최첨단 미래형 유통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SKT는 이번 협력에 ▲최고 수준의 5G MEC 역량 ▲5G App 서비스에 최적화된 Cloud 기술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해 이를 바탕으로 향후 AR 플랫폼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R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맡는다. 공간 활용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ICT와 유통산업을 연계한 미래형 리테일테크 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MAXST는 Vision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해 향후 AR 플랫폼 사업자로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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