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 전경. (제공: 김천경찰서) ⓒ천지일보 2020.10.19
김천경찰서 전경. (제공: 김천경찰서) ⓒ천지일보 2020.10.19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리고 병원에 불을 지른 50대가 체포됐다.

19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현주건조물방화치상으로 A(50대, 남)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16분경 김천제일병원 6층 병실에서 같은 병실 B씨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B씨와 간병인 C씨의 얼굴과 목 등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자 3명이 누워 있는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화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병원관계자와 환자 등 약 30명이 대피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치료불만과 환자와 말다툼을 하다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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