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달 20일부터 2주간의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면서 여행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출처: 뉴시스)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달 20일부터 2주간의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면서 여행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90명이 발생하면서 누계 환자가 53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사망자는 252명 추가되며 3만 375명을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보건의학교육부 시마 사다트 라리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총 확진자 수가 53만380명에 달했다”며 “사망자도 252명이 새로 생기면서 3만375명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라리 대변인은 신규 감염자 3890명 가운데 1661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환자 중 지금까지 42만7400명이 완치해 퇴원했고 4744명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고도 했다.

한편 이란에서는 코로나19가 지난 수주일 동안 재확산하면서 보건당국은 일부 지역에선 도시간 이동금지, 수도 테헤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엄격한 예방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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