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타볼카] “역동적이고 민첩했다”… 현대차 ‘코나 N 라인’
[신차 타볼카] “역동적이고 민첩했다”… 현대차 ‘코나 N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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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더 뉴 코나 출시에 맞춰 민첩함을 강조한 ‘I like the Nimble(아이 라이크 더 님블)’ 광고. (출처: 해당 광고 유튜브 영상 캡처) ⓒ천지일보 2020.10.15
현대자동차가 더 뉴 코나 출시에 맞춰 민첩함을 강조한 ‘I like the Nimble(아이 라이크 더 님블)’ 광고. (출처: 해당 광고 유튜브 영상 캡처) ⓒ천지일보 2020.10.15

날렵하고 역동적 스타일

SUV 중 첫 N 라인 추가

고속주행시 풍절음 아쉬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nimble(님블)’. 현대자동차가 3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코나(The new KONA)’를 출시하며 꺼내든 단어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와 거북이를 광고에 등장시키며 그들이 동경하는 코나의 민첩함을 강조한 것.

현대차는 더 뉴 코나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여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 처음으로 디자인과 부품 일부를 달리해 브랜드 ‘N’의 감성을 입힌 ‘N 라인(N line)’도 추가했다.

현대차가 강조한 더 뉴 코나의 ‘민첩함’은 무엇일까. 지난 15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 경기도 양주의 한 카페까지 왕복 약 80㎞ 구간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N 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타고 직접 운전해봤다.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더 뉴 코나 외관.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더 뉴 코나 외관.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더 뉴 코나 실내모습.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더 뉴 코나 실내모습. ⓒ천지일보 2020.10.15

처음 마주한 코나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날렵해진 외모를 뽐냈다. 전면부는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과 길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역동적인 인상을 줬다. 측면부는 40㎜ 길어진 전장으로 또렷해진 존재감을 드러냈고, 후면부는 램프와 범퍼의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안정감이 돋보였다.

실내 디자인은 스마트하면서도 넓게 느껴졌다. 기존 대비 2.5인치 증대된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판(클러스터)은 보기 편했다. 또한 수평적 구조가 강조되도록 구성한 센터페시아는 실내 공간을 더 넓게 느껴지게 했다. 특히 N 라인은 빨간색 스티치(바느질)로 강조된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다만 2열은 성인 180㎝의 남성이 앉기에는 비좁았다. 전장은 길어졌지만 2열 간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때문에 1~2인 가정이 타기에 적절해 보였다.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더 뉴 코나 N 라인 실내모습.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더 뉴 코나 N 라인 실내모습. 빨간색 스티치(바느질)로 강조된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천지일보 2020.10.15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자 가볍게 도로를 치고 나갔다. 부드럽게 달리며 힘들이지 않고 속도를 높였다. 코나 N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맞물렸다. 최고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21마력 향상된 198마력이고 최대토크는 27.0㎏f·m이다.

이 엔진에는 현대차가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흡기 연속가변 밸브 열림 기간 제어 장치(CVVD) 및 통합 유량 제어 밸브(ITM) 등의 신기술이 대폭 적용됐다. 시승차는 18인치 타이어에 사륜구동을 탑재해 연료소비효율(연비)은 복합 리터당 11.6㎞를 달성했다.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10.25인치 Full LCD 클러스터. 주행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그래픽을 보여준다.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10.25인치 Full LCD 클러스터. 주행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그래픽을 보여준다. ⓒ천지일보 2020.10.15

고성능 모델답게 주행성능은 뛰어났다. 코나 N 라인은 일반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으로 역동성을 더했다. 특히 에코와 노멀, 스포츠, 스마트 등 4가지 드라이빙 모드 중에서 스포츠에 맞추자 민첩함이 한층 배가됐다.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재빠르게 움직였다. 시속 130㎞로 달려도 흔들림 없었고 곡선 구간에서도 쏠리지 않고 안정적이었다. 다만 시속 100㎞ 이상이 되자 풍절음이 크게 들렸다.

주행 중에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매력도 엿볼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과 고속도로주행보조(HDA)의 성능은 훌륭했다. 시속 90㎞, 앞차와의 거리를 4단계(설정 최고 단계)로 맞춘 후 손과 발을 떼고도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잘 달렸다. 다른 차량이 차선을 변경해 앞으로 들어오면 설정된 거리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면서도 차로 중심을 잘 지켰다. 다만 곡선 구간에서는 차량이 밖으로 밀려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웠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3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코나(The new KONA)’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N 라인을 선보였다. 사진은 N 라인의 주행모습.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10.15
더 뉴 N 라인의 주행모습.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10.15
더 뉴 코나 N 라인.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10.15
더 뉴 코나 N 라인.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10.15

연비도 비교적 좋은 수준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양주시의 한 카페까지 46.3㎞ 달린 결과 연비는 14.3㎞/ℓ, 카페에서 행사장까지 31.6㎞를 달린 결과 연비는 12.8㎞/ℓ를 기록했다. 이는 코나 N 라인 공인복합연비를 웃도는 수치다. 갈 때는 노멀 모드로 HDA 등을 테스트하며 정규속도로 달렸고, 올 때는 스포츠 모드로 차량의 가·감속 성능을 시험해 봤다.

더 뉴 코나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2031만원 ▲모던 2244만원 ▲인스퍼레이션 2716만원이며,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365만원 ▲모던 2569만원 ▲인스퍼레이션 2981만원으로 확정됐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N 라인 모델의 차량 가격은 ▲모던 2460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이다.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경기도 양주시의 한 카페까지 46.3㎞ 달린 결과 연비는 14.3㎞/ℓ, 카페에서 행사장까지 31.6㎞를 달린 결과 연비는 12.8㎞/ℓ를 기록했다. 이는 코나 N 라인 공인복합연비(11.6㎞/ℓ)를 웃도는 수치다.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양주=김정필 기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경기도 양주시의 한 카페까지 46.3㎞ 달린 결과 연비는 14.3㎞/ℓ(위), 카페에서 행사장까지 31.6㎞를 달린 결과 연비는 12.8㎞/ℓ를 기록했다. 이는 코나 N 라인 공인복합연비(11.6㎞/ℓ)를 웃도는 수치다. ⓒ천지일보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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