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처: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여러 분도 아껴 쓰고 저축하면서 살면 된다. 간단하다.”

지난달 7월 23일 카이스트에 평생 모은 766억 원을 기부한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83)이 기부를 결심한 배경에 대한 질문의 답변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그는 카이스트에 기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 “서남표 카이스트 전 총장이 ‘우리나라에 과학자의 필요성, 과학 발전과 국력’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제 시대 강점기에 자라서 일본의 만행과 나라 없는 슬픔을 아는 사람”이라며 “일본도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안 나왔다. 카이스트를 키우는 게 곧 국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영 회장은 앞으로 기부를 더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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