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왼쪽)이 15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시장과 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0.18
김홍장 당진시장(왼쪽)이 15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시장과 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0.18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 적극협력’

“함께 발전하는 계기 되도록 노력”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충남 당진시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와 협력한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15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시장과 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진시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양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행정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정책 공유,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 등에 적극해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솔뫼성지와 버그내순례길 등이 자리한 천주교 문화의 중심지이며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당진시는 전주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선진 관광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0년 부산·강릉·목포·안동과 함께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도 당진시와의 협력을 통해 서해안벨트 관광축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 도시는 당진시의 해양관광과 전주의 유구한 역사가 어우러지는 상생협력을 이루어 발전된 관광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관광수용 태세의 초석을 마련키로 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19로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관광과 문화산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하나의 도시에서 하는 노력만으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이루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준 높은 관광정책 공유와 상호 발전하는 공동 콘텐츠 개발, 민간분야 교류까지 이어져 함께 발전해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9월 용인시·안성시와 함께 천주교 관련 공동콘텐츠 활용에 중점을 둔 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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