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서울 CJ텔레닉스 집단감염 9명 추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0명이 늘었다.

18일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추가돼 5688명으로 집계됐다. 487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513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44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18명 증가해 10명대를 기록했으나 17일(20명)과 이날 이틀 연속 20명대를 이어갔다. 다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당일 확진자 수(20명)를 전날 검사 건수(2890건)로 나눈 확진 비율은 0.7%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콜센터 CJ텔레닉스의 경우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명 증가해 총 14명이 됐다. 송파구 잠언의료기에서도 1명이 추가돼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CJ텔레닉스 관련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가 마포구, 강남구, 금천구, 양천구, 서대문구, 노원구, 관악구 등으로 파악되면서, 서울 전역에서의 추가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강남구는 이 회사 직원 가운데 1명이 지난 15일 다른 지역에서 처음 확진돼 같은 층 사무실 근무자 103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17일 오후까지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 신규 확진자는 과거 집단감염 관련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6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인 사례 2명 누적 97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69명이 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4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359명, 성북구 342명, 노원구 323명, 강서구 29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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