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0.10.18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0.10.18

고등학생, 전문·종합대학생 대상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와 (재)광주북구장학회(이사장 박치영)가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고등학생 78명, 대학생 75명 등 153명을 선발해 고등학생 50만원, 전문대학생 100만원, 종합대학생 150만원 등 총 1억 4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성적우수 장학생 중 고등학생은 2020년 1학기 학업성적이 전체과목 중 과반수 이상 과목 2등급 이내, 대학생은 평균평점이 3.7점 이상(4.3만점은 3.5점)이어야 한다.

저소득 장학생은 올해 상반기 국민건강보험료 평균납입금이 2020년 중위소득 65% 이하의 세대로 고등학생은 2020년 1학기 과반수 이상 과목 성적이 5등급 이내, 대학생은 평균평점이 3.0점 이상(4.3만점은 2.8점)이어야 한다.

특기 장학생은 예술·체육 분야로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동안 국제대회나 전국대회에서 3위 이내의 입상 성적이 있어야 한다. 특별 장학생은 다문화, 봉사·선행·효행,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다자녀, 학교 밖 청소년 등이며 분야별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북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 또는 그 자녀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성적우수 장학생과 저소득 장학생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로 특기·특별 장학생은 북구장학회로 신청하면 된다. 북구는 오는 11월까지 이사회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하고 12월 중 장학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북구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에 뜻을 함께하는 구민 여러분의 정성으로 운영된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 설립된 (재)광주북구장학회는 개인, 기관, 단체 등 5만 4000여명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총 75억 4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회에 걸쳐 1824명의 학생에게 15억 9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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