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방역당국, 검사 진행 중

병원 관련 확진자 48명

[천지일보 광주=류지민 기자]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SRC재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경기도 광주시는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17일에 이어 이날 물리치료사 3명, 환자 8명, 간병인 3명, 보호자 1명 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 1명(광주시 94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재활병원은 폐쇄 조치하고, 2개 병동을 코호트 격리해 전수검사를 했다.

이에 밀접 접촉자 10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6~17일 간병인 11명, 환자 9명, 보호자 9명 등 2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8일에는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광주 84번 환자의 가족 3명과 지난 12일에 퇴원한 환자 1명도 확진자로 알려졌다.

이로써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과 인접한 요양병원의 직원 80여명이 재활병원을 다녀간 만큼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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