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1명… 국내 총 2만 5199명
서울 18명, 경기 4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 대다수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31명 추가 감염돼 총 32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1명 추가 확진돼 누적 총 59명
국내 사망자 1명 늘어나 444명… 위·중증 환자 77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어 두 자릿수대를 기록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1명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두 자릿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2만 51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91명 중 71명은 지역사회에서, 2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71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명, 경기 48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7명이 나왔다. 그 외 지역에선 부산 2명, 강원 1명, 대전 1명이다.
전날 발생한 주요 감염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한 종사자 5명, 가족 3명이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연관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와 관련해 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3명, 방문자의 가족 8명(전날 3명 추가 확진), 전날 추가로 확진된 기타 5명이 감염됐다.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도중 3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11명, 입원환자 9명, 보호자 9명, 기타 3명이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4명이며, 외국인은 16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44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76%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77명이다.격리해제자는 54명 늘어 누적 총 2만 3312명이며 완치율은 92.51%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1443명이다.
전날 하루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002건으로, 지난 16일 검사 건수 9101건보다 3099건 적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