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개 병동 집단격리·전수검사 진행중

확진환자 더 추가될 가능성 제기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초월읍)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15명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15명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물리치료사 3명, 환자 8명, 간병인 3명, 보호사 1명 등이다.

해당 병원에선 지난 16일 간병인 1명(광주시 84번 환자)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6~17일 이틀 사이 28명(간병인 11명, 환자 9명, 보호자 9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또한 광주시 84번 환자의 가족 3명과 지난 12일 퇴원한 환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증가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전체 5개 병동 중에서 84번 환자가 근무한 2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보건소는 SRC재활병원과 인접한 SRC요양병원의 직원 80여명이 재활병원을 왕래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두 병원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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