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의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무료 마스크를 받기 위해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의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무료 마스크를 받기 위해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9000명을 넘어서면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 감염 현황을 집계한 결과, 16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9000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인 6만 3610명 이후 최고치다.

미국은 7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 7만 7000명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9월 초순 3만 4000명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9월 중순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이달 15일 기준으로 다시 6만명을 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지난 여름 절정기에 달했던 일일 신규 환자 수준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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