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CJ텔레닉스 103명 검사… 84명 음성·1명 결과대기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에서는 17일 강남구 CJ텔레닉스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이 발생했다. 세곡동 주민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신사동 CJ텔레닉스 직원이다. 개포동 주민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기침 증상을 보였다.

CJ텔레닉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양천구와 관악구에서도 나왔다. 특히 관악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2명이 CJ텔레닉스 관련자였다.

송파구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이 중 2명은 종로구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서대문구의 확진자는 1명이었는데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은 신촌동 거주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타 지자체 소재 회사 직장인인 금천구 확진자는 직장동료와, 강동구 확진자는 관내 193번 감염자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에서는 타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 감염자가 18명이 발생하면서 서울 지역 확진자는 최소 568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강남구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CJ텔레닉스와 관련해 15일 타 지역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은 층 사무실에서 근무한 103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17일 오후 현재 강남구민 1명을 포함해 양성은 18명, 음성은 84명으로 나타났다.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서울시와 합동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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