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건과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찰 로비 주장에 대한 수사를 전격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은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여부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전날 옥중 문건을 통해 라임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 등에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와 금품제공 등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이 공개한 문건엔 구체적인 금품 액수와 상대방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 등기 담겼다.

특히 그가 접대한 검사 중엔 이번 라임 수사에 투입된 검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된 전관 출신 변호사 등은 부정한 일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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