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360명 추가 진단검사 중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경기도 광주의 한 재활병원과 관련한 신종 코로바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동안 32명이나 나왔다.

17일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초월읍 소재 SRC재활병원에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간병인 11명, 환자 9명, 보호자 9명 등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여기에 첫 확진자였던 간병인의 가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은 강원 홍천군에 거주한다.

이 같은 확진 판정은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인 간병인의 병원 내 접촉자 260명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하면서 나왔다.

또 해당 간병인은 이 병원의 5개 병동 중 2개 병동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간병인이 근무한 병동 2곳은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결과를 받은 이들 외 직원과 간병인과 환자, 그리고 SRC요양병원 직원 83명 등 361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SRS재활병원엔 직원 199명에 간병인 86명이 일하고 있다. 입원한 환자는 1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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