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관내 한 홀로 어르신댁을 방문해 생활용품 정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지난 15일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관내 한 홀로 어르신댁을 방문해 생활용품 정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용배, 민간위원장 지영우) 위원 8명이 지난 15일(목) 평창읍의 홀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묵은 생활용품과 의류를 정리하는 봉사를 했다.

올해 만 72세인 유OO 어르신은 10년째 홀로 생활하며 건강상의 이유로 오랫동안 집안 정리를 하지 못했으며 가정에서는 종량제봉투 100리터 5개와 생활폐기물 마대 8개 분량의 쓰레기가 배출됐다.

유 어르신은 “그동안 집안을 정리하고 싶어도 기력이 없어 쌓아만 두었는데 오늘 많은 분이 오셔서 깨끗하게 정리해주니 삶의 희망이 생긴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영우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집안 정리가 어려워 생활 공간이 부족한 어르신이 있다는 사연을 듣고 본업을 잠시 미루고 방문했다”며 “말끔하게 정리된 어르신 댁을 보니 제 마음도 모두 정리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20년 10월 현재는 총30명의 공공과 민간단체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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