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라자르 역 앞에서 술집 주인들과 직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술집과 실내 스포츠 시설 폐쇄에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라자르 역 앞에서 술집 주인들과 직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술집과 실내 스포츠 시설 폐쇄에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다음달 17일까지 연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외교부는 16일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다음달 17일까지 유지된다”면서 “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권고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자제인 2단계 이상과 철수권고인 3단계 이하 조치로, 지난 3월 23일 처음 발령한 이후 이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팬데믹) 선언 유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이유가 됐다.

특히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를 막고,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감안했다.

서울 외교부 청사. ⓒ천지일보
서울 외교부 청사. ⓒ천지일보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